'응답하라1994' 손호준 순천 자랑 "순천엔 뉴코아 백화점 있어!"

▲응답하라 1994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배우 손호준이 지역 배틀을 펼쳤다.

25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 3회에서는 해태(송호준 분)가 과 엠티를 가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나정(고아라)의 과 친구들은 해태와 나정에게 "서울에 대학 붙었으면 시에 플랜카드가 붙었느냐"라고 놀렸고, 이들은 "촌 아니거든?"이라고 반박했다.

급기야 이들은 지역 인구수를 줄줄 늘어 놓았고, 때마침 해태는 여수 출신 친구와 서로 자신의 도시가 대도시라고 자랑했다.

해태는 "순천은 지역의 요충지다. 여수에서 서울, 광양가려면 순천을 꼭 거쳐야 한다"라고 발끈했고, 친구는 "뭐하러 순천을 간대? 여수는 공항이 있는데? 공항도 없으면서 어떻게 대도시냐"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녀는 "'날아라 슈퍼보드'를 쓴 허영만을 모르는 아가 없다. 백일섭이도 여수 출신이다"라고 자랑했고, "아따. 돌산대교 밑에 앉아 가지고 회 한접시 먹고 싶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친구들은 여수보다 순천이 더 좋다며 술렁이기 시작했고, 불안감을 느낀 해태는 "뉴코아 백화점! 여수에 백화점 있냐? 야. 어떻게 백화점도 없는데 대도시대? 우리는 광양 가기 전에 뉴코아 백화점에 들려서 메이커 옷도 사고 수영장에서 수영도 한다"라고 백화점 자랑을 줄줄 늘어놨다.

해태는 친구가 아무런 반박도 하지 못하자 우쭐해 했고, 나정은 "공항도 있고, 갓김치도 있는데 백화점이 없냐?"라고 순박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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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손호준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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