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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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 삼성, 김현수 안타 막아낸 호수비 2개

기사입력 2013.10.24 19:32 / 기사수정 2013.10.24 20:37



[엑스포츠뉴스=대구, 김유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야수들의 호수비가 김현수의 안타성 타구 2개를 막아냈다.

삼성은 24일 대구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을 가졌다.

이날 삼성 수비진은 몸을 던지는 호수비로 두산 타자 김현수의 안타성 타구 2개를 막아냈다.

첫 번째 호수비는 채태인에게서 나왔다.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채태인은 1회초 2사 뒤 첫 타석에 들어선 두산 3번 타자 김현수가 윤성환을 상대로 때린 5구째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로 연결했다.

채태인은 몸을 던져 김현수의 타구를 잡아낸 뒤 베이스커버에 들어온 윤성환에게 침착하게 공을 던지는 깔끔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채태인이 공을 잡지 못했다면 타구는 그대로 우익선상으로 빠져 2루타까지 연결될 수 있던 상황이었다.

두번째 호수비는 3회초 좌익수 최형우에게서 나왔다. 이번에도 희생양은 김현수였다.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최형우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가 때려낸 초구를 펜스에 부딪히면서 잡아내 귀중한 아웃카운트로 연결했다.

김현수에게는 아쉽기만 한 상황이었다. 홈런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을만큼 타구가 큼지막하게 날아갔기에 아웃임을 확인한 뒤에는 아쉬운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한편 삼성은 1회말 박석민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아냈지만 선발 윤성환이 2회초 1개의 볼넷과 3개의 안타를 연이어 내주며 3실점해 1-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는 4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삼성이 두산에 1-3으로 뒤져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최형우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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