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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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동점골' 바르셀로나, AC밀란 원정 1-1 무승부

기사입력 2013.10.23 06:13 / 기사수정 2013.10.23 06:3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돌아온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바르셀로나를 패배에서 구해냈다.

메시가 복귀한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벌어진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에서 AC밀란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결과로 승점 1점을 추가한 바르셀로나는 조 선두를 유지했다.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패배 없이 승점 7점을 기록,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밀란에게도 나쁠 것 없는 결과가 됐다. 안방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한 밀란은 승점 1점을 보태 5점을 확보해 2위를 유지했다.

먼저 앞서 간 건 밀란이었다. 전반 9분만에 호비뉴가 히카르두 카카와 눈길을 사로잡는 2대1 패스를 선보이더니 간결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동안 존재감이 미약했던 호비뉴와 카카는 이번 골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선제골 이후부터 밀란은 바르셀로나의 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던 전반 24분 오랜만에 선발로 그라운드에 나선 메시가 동점골로 승부의 추를 바로 잡았다. 안드레이 이니에스타가 연결한 침투 패스를 받아 집념 섞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결승골 사냥에 불이 붙었다. 바르셀로나의 반격이 매서웠다. 특유의 고점유율과 메시, 네이마르 다 실바 등의 개인기로 득점 찬스를 양산코자 했다. 밀리던 밀란은 마리오 발로텔리와 엠마누엘손을 투입해 공수 모두를 보강하는 변화를 꾀하기도 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1-1로 끝마쳤다.

[사진=리오넬 메시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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