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골프 여제'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추격을 허용했다.
22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르면 박인비는 11.98점으로 여전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지난 주 12.13점 보다는 떨어졌다. 반면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32,노르웨이)은 11.09점으로 뛰어올라 박인비와의 격차를 0.89점차로 좁혔다. 박인비는 세계랭킹 뿐만이 아니라 상금순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페테르센에 쫓기고 있다.
박인비가 일찌감치 메이저대회 3연승을 챙기며 포인트를 쌓아놨지만 페테르센의 막판 스퍼트가 매섭다. 게다가 박인비는 24일부터 나흘간 대만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선라이즈 대만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박인비는 대신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올시즌 LPGA 투어는 선라이즈 LPGA 대만 챔피언십을 포함해 미즈노클래식(일본), 로레나오초아 인비테이셔널(멕시코), CME타이틀홀더스(미국)까지 4개 대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현재 박인비는 2개 대회만 출전할 예정이어서 타이틀 확보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박인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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