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당 결혼 평균 비용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1인당 결혼 평균 비용이 공개됐다.
22일 한국소비자원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마련 비용을 뺀 1인당 평균 결혼비용이 5198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결혼 당사자와 혼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로 최소 334만 원에서 최대 3억 3650만 원까지 결혼비용의 격차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결혼 비용으로 평균 5414만 원, 여성은 4784만 원을 지출했다. 월 300만원 이하 소득 가구는 4093만 원의 비용이 드는데 비해 월 800만원 이상은 7239만 원을 써 약 두 배 정도 더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식 비용으로는 1인당 120만 원부터 1억 1900만 원까지로 나타났다. 식장은 호텔이 2414만 원으로 가장 비쌌고 일반 예식장은 1528만 원, 공공시설은 1441만 원, 종교시설은 1418만 원 등의 순이었다. 또한 신혼 가구당 주택마련 비용은 구입이 2억 7200만 원, 전세는 1억 5400만 원에 달했다.
응답자의 85%는 결혼 실태에 대해 "호화 사치 풍조가 존재한다"고 답했고 이유로는 '남만큼 호화로운 결혼식을 치러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라는 응답이 2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물질 만능 풍조(24.6%)', '사회 지도층의 과시적 혼례(21.5%)', '건전한 결혼 모델 부재(17.4%)' 등이 뒤를 이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1인당 결혼 평균 비용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기사와 상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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