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비반지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가 14%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오로라 공주'를 앞섰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루비반지' 43회는 1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회가 기록한 12.9%보다 1.1%P 상승한 수치이며 지난 9일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13.6%)을 경신했다.
여기에 같은 시간대 방송은 아니지만, 경쟁작으로 불리고 있는 '오로라 공주(13.9%)'를 추월해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드라마 방영 초반부터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루비반지'는 빠르고 흥미로운 전개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어 시청률 기록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루비(임정은 분)가 루나(이소연)의 악행을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에서의 심리적 변화들을 밀도 있고 설득력 있게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
어제 방송에서는 자신의 루나가 아니라 진짜 루비라는 것을 알게 된 임정은이 옛 연인 배경민(김석훈)과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아파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루비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서로 다른 두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과 운명이 뒤바뀌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간이 가진 끝없는 욕심과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그리고 있다.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루비반지 ⓒ 예인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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