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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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감독 "레임덕 원치 않아, 장기계약 보장해달라"

기사입력 2013.10.22 10:41 / 기사수정 2013.10.22 12:1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계약 연장을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돈 매팅리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기사에서는 매팅리 감독이 "다저스에서 계속 감독을 하고 싶지만, 나를 원하지 않는 곳에서 있고 싶지는 않다. 나는 어디서든 감독직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한 내용을 전했다.

지난 2011년 다저스와 3년간 계약한 매팅리 감독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팀을 4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올려놓았다. 이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면서 1년 1400만 달러의 옵션 실행을 보장받은 상황이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레임덕을 겪고 싶지 않다"는 말로 옵션 실행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1년 옵션을 행사하게 되면 자신의 입지에 불안함을 머금은 채 감독 생활을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실제 매팅리 감독은 지난해 1년 옵션 실행이 거부되면서 레임덕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은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문 부호를 붙였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며 "콜레티 단장, 마크 월터와 매직 존슨, 스탠 카스텐 등 구단주 그룹으로부터 기회를 부여받길 원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한편 이에 네드 콜레티 단장은 "이번 주 중 문제를 매듭 짓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돈 매팅리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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