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고아라가 엽기 술버릇으로 정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19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 2화에서는 나정(고아라 분)이 술에 취해 쓰레기(정우)의 입술을 깨무는 내용이 방송됐다.
나정은 삼천포(김성균)과 해태(손호준)의 과팅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술을 마셨고 해태는 "서울 너무 어렵다. 얼마 전에 내가 미팅을 했는데 3분 거리를 찾아가지 못해 택시를 탔다"며 하소연했다.
그러자 나정은 "막상 서울 다녀보면 아무 것도 아니다. 조금만 걸으면 광화문이고 좀만 더 걸으면 조선 총독부 나오고 다 그 근처다"라며 삼천포와 해태를 가르쳤다.
그렇게 술을 마시던 중 나정의 상태가 심상치 않은 것을 본 해태와 삼천포는 "우리 먼저 들어가겠다"며 자리를 피했고 나정과 쓰레기 둘만 남게 됐다.
쓰레기는 나정이 술에 취해 눈이 풀린 것을 보지 못한 채 신문 보는 것만 열중했고 표정이 묘해진 나정은 쓰레기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정은 눈을 게슴츠레 뜨고 쓰레기에게 다가갔고 쓰레기는 갑작스런 나정의 행동에 정지된 상태로 있게 됐다.
술에 취한 나정은 쓰레기의 입술 쪽으로 다가가다 쓰레기의 입술을 물고 놔주지 않았다. 쓰레기는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자신의 입술을 깨문 나정을 떼어내려 안간힘을 썼고 결국 나정을 일으켰지만 술에 취해 엽기적 술버릇을 보인 나정은 인사불성이 되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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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응답하라 1994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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