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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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커, 인하공전에 글로벌 인턴십 장학금 수여

기사입력 2013.10.19 14:4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크리스티 커(미국, 하나금융그룹)가 지난 17일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 패션디자인과 조희진 학생에게 글로벌 인턴십 장학금을 수여했다.

크리스티 커는 지난해 인하공업전문대학이 하나금융그룹과 공동으로 개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2 LPGA하나·외환 챔피언십 대회와 함께하는 인하공업전문대학 패션디자인과 졸업패션쇼'를 관람했다.

그는 패션쇼에 출품한 패션디자인과 학생에게 미국 허드슨진 본사에서 인턴십을 받을 수 있도록 학비 및 체재비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패션디자인과 재학생 중에서 글로벌인턴십 지원자를 선발했다. 선발 기준은 디자인 능력 뿐만아니라 어학능력도 겸비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 2차에 걸쳐 심사했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2013학년도 2학기 글로벌인턴십 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10월말 경에 미국 허드슨진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교육부의 글로벌허브컬리지(GHC) 사업 등의 지원으로 외국어능력 학업성적 인성 등을 평가해 선발된 학생을 해외법인 또는 국내 기업의 해외지사에 파견한다. 파견 학생은 16주의 인턴십을 수행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해외취업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받는다.

2013년도 1학기 캐나다와 중국 등 4개국에 17명의 학생들이 글로벌인턴십을 수료했다. 또한 2학기에도 미국 일본 러시아 등 5개국에 27명의 학생이 파견되어 인턴십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패션디자인과 조희진 학생은 학과 성적도 우수할 뿐만아니라 같은 과 학생 2명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Ala folie)을 창업해 제작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는 장학생 수여에 대한 보답으로 넥타이와 스카프를 크리스티 커 선수에게 감사의 선물로 전달하였다.

인하공업전문대학 진인주 총장은 "이번 장학금 수여식을 계기로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우리대학 학생들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크리스티 커 ⓒ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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