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윌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케이윌이 토이의 명곡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의 코러스에 도전했다
케이윌은 최근 진행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출연해 "코러스의 기본은 보컬을 살려주는 것이다. 내 곡에도 코러스를 직접 넣어 보컬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자신의 보컬도 살려달라"고 요청하며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부르기 시작했다.
케이윌은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코러스를 넣다가 후반부에는 유희열의 목소리가 묻힐 정도의 과한 애드립으로 코러스를 넣었다. 그러자 유희열은 "왜 너만 멋있는 거 하느냐? 너무 튀는 거 아니냐? 보컬을 살려야지"라며 기분 나빠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대로 케이윌의 노래에 코러스를 넣는 유희열은 "공기 2그릇에, 소리 반 그릇"을 넣겠다며 코러스를 시작해 두 사람의 코러스 대결이 펼쳐졌다.
데뷔 전 비, 김종국, 동방신기, god 등 가수들의 코러스로 일찌감치 보컬 실력을 인정받았던 케이윌. 그가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8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케이윌, 유희열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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