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35

라오스 여객기 추락 '태풍 나리의 영향?'

기사입력 2013.10.17 10:13 / 기사수정 2013.10.17 10:21

한인구 기자


▲ 라오스 여객기 추락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라오스 여객기 추락사고로 한국인 3명을 포함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가운데 최근 라오스를 덮친 태풍 나리의 영향이 대형 참사를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라오 항공 측은 16일 수도 비엔티안을 출발해 467km 떨어진 남부 관광도시 팍세로 가던 중형 여객기가 현지 시각으로오후 4시 45분쯤 매콩강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항공기에는 승무원 5명을 포함해 49명이 타고 있었고 전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망한 우리 국민 3명은 모두 남성으로 1명은 교민, 2명은 출장차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사고에 관해 라오스 항공 부회장은 "태풍 나리의 여파로 생긴 돌풍이 조종사의 통제능력을 잃게 만든 원인이 된 것 같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한편 태풍 나리는 14일부터 사고가 일어난 팍세 지역에 99m 이상의 폭우를 뿌렸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라오스 여객기 추락 ⓒ YTN]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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