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문근영이 출생비밀의 충격을 그릇으로 치유했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30회에서는 정이(문근영 분)가 출생비밀의 충격을 그릇으로 치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이는 이강천(전광렬)의 심복인 마풍(장효진)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바로 유을담(이종원)이 아닌 이강천이 친아버지라는 것.
정이는 마풍에게서 모든 것을 듣고 문사승(변희봉) 앞에서 오열하며 그동안에 있었던 일들을 떠올렸다.
정이는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공방에만 머무르며 그릇 빚기에만 열중했다. 문사승은 그런 정이가 안쓰러웠지만 정이는 "그릇이 있어 다행이다"라며 물레질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정이는 가마에서 막 꺼낸 그릇을 손으로 감싸 안고 문사승과 대화를 나누며 미소도 되찾고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강천이 생부라는 사실에 절규하던 정이는 조선 최초의 여자 사기장답게 그릇으로 치유하며 마음을 다 잡았고 이강천을 마주할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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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근영, 변희봉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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