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전광렬이 문근영 살해를 지시했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29회에서는 이강천(전광렬 분)이 정이(문근영)를 살해하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이는 사기장으로 봉해진 후 선조(정보석)의 명령으로 진헌자기를 만들게 됐다. 이강천은 정이가 진헌자기를 만드는 것을 방해해서 문사승(변희봉)을 쓰러뜨리고 정이를 흔들어 놓고자 했다.
하지만 정이는 이강천의 계략에 말려들지 않았다. 정이는 이강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오히려 역으로 덫을 놓았다. 이강천의 계략을 미리 알아챈 정이 덕분에 문사승은 무사히 진헌자기를 완성했다.
분노한 이강천은 마풍을 불러들여 "때가 왔다. 유정이 그 아이를 죽여라"며 정이의 목숨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강천은 "어린 여자 아이라 참고 또 참았다. 허나 그 아이가 명을 재촉하니 어찌하겠느냐. 좌절에 빠진 육도(박건형)를 위해서도 이제는 결심을 해야겠다. 분원에서 죽이는 일은 쉽지 않다. 분원에서 나서는 틈을 노려야 한다. 실패해서도 실수해서도 안 된다"며 "진작 죽이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정이를 향한 살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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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광렬, 장효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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