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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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난항' 이대호, "빨리 결정하고 야구에 집중하고파"

기사입력 2013.10.15 15:47 / 기사수정 2013.10.15 15:4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일본 현지 언론이 15일 한국으로 귀국한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소속팀의 재계약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이대호가 오릭스 구단 측이 제시한 2년간 7억엔(한화 약 76억원)의 조건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기사에서는 이대호의 말을 인용해 "이대호가 2년 동안 몸 담았던 오릭스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지만 구단 측이 제시한 2년간 7억엔은 조건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대호가 '나 자신을 가장 높이 평가해주는 팀에 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얘기했다.

또 이대호는 "계약기간은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메이저리그 진출도 생각하고 있는 만큼, 빨리 (거취 문제를) 결정하고 야구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대호 측은 구단이 제시한 금액보다 1억엔 더 많은 2년간 8억엔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호는 15일 한국으로 귀국한 상태여서 대리인 측이 남아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대호는 올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158안타 24홈런 타율 3할3리를 기록하며 팀의 4번 타자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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