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파이기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케빈 파이기 대표가 한국 시장에서 마블 영화의 성공 이유로 '테크놀로지'를 꼽았다.
케빈 파이기와 배우 톰 히들스턴은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마블의 영화들이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파이기 대표는 "마블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꿈을 이룰 수 있는 소재를 영화로 구현했기 때문"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한국 관객들도 이런 측면에서 우리 작품들을 사랑하지 않나 싶다"며 "'아이언맨'이나 '어벤져스'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 작품에서는 테크놀로지가 매력적으로 등장한다. 특히 한국은 이런 기술들을 삶 속에서 실행하고, 상상 속에 있던 기술을 직접 실현해 세계적으로 선도해 나가는 시장이기 때문에 마블의 영화들을 더 좋아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케빈 파이기는 '어벤져스', '아이언맨' 시리즈, '퍼스트 어벤져' 등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마블사의 대표이자 마블코믹스를 통해 출판된 만화 작품들을 영화화하도록 기획하는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영화 '토르:다크 월드'는 강력한 적을 만난 주인공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가 모두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위험한 여정을 담은 2013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다. 오는 10월 30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케빈 파이기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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