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NPB 최초로 '무패 최다승' 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3일 일본 퍼시픽리그의 페넌트레이스가 종료된 가운데, 투수 부문에서는 다나카가 다승(24승), 평균자책점(1.27), 승률(1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지난 8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홈경기에 시즌 마지막 선발 출전한 다나카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시즌 24승을 달성한 다나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연승기록을 28경기로 늘렸다. 다나카의 소속팀 라쿠텐도 지난달 27일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태다.
이에 다나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개인 타이틀보다도, 팀이 우승했다는 것이 기쁘다"면서 팀의 첫 리그 우승에 더 무게를 뒀다.
한편 다나카는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첫 경기에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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