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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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시비 연루' 이천수, "경찰 조사 적극 협조하겠다"

기사입력 2013.10.14 11:46 / 기사수정 2013.10.14 11:4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풍운아' 이천수(32·인천유나이티드)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천수는 14일 오전 0시 45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술집에서 김모 씨(30)와 말다툼 끝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측은 이천수 일행과 시비가 붙었고 그 과정에서 이천수에게 두 차례 뺨을 가격당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천수가 자신에게 맥주병을 던졌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파손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하지만 이천수와 이야기를 나눈 인천 구단 관계자는 "폭행은 없었다. 이천수는 스스로 분을 참기 위해 맥주병을 깬 것 뿐이다"면서 "김씨 주장대로 폭행이 있었다면 현행범으로 끌려가지 않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서 "맥주병도 던졌다고 하는데 그랬다면 이천수가 손을 다치지 않았을 것이다. 스스로 참기위해 깨다보니 다친 것"이라면서 "이천수가 급하게 택시를 타고 현장을 벗어났다고 하는데 경찰이 출동했을 때 김씨는 자리에 없었고 이천수만 있었다.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구급차도 사양한 채 자리를 떠났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천수는 현재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관계자는 "당일 팀 훈련이 없다. 현재 이천수는 집에 있으며 경찰 조사에 적극 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이천수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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