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로스엔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LA다저스 핸리 라미레즈와 안드레 이디어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매팅리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라미레즈와 이디어의 소식을 전했다.
라미레즈는 1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조 켈리가 던진 볼에 갈비뼈를 맞았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LA로 이동해 CT 촬영을 했다.
매팅리 감독은 “CT 촬영 결과를 아직 듣지 못했지만, 라미레즈는 스윙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의 출전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발목 통증이 재발한 이디어의 출장 여부도 불투명하다. 매팅리 감독은 “이디어가 많이 나아졌다고 했지만, 상태를 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차전에 앞서 스윙시 고통을 호소했던 라미레즈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뼈가 부러졌어도 경기에 출장하고 싶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또 라미레즈를 대신해 선발 유격수로 출장했던 닉 푼토는 “라미레즈가 라인업에 있을 때 우리팀이 더 좋아진다. 나의 자존심이 중요한 게 아니다”고 전했다.
2연패 후 벼랑 끝에 몰린 다저스는 1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치르며 선발투수로 류현진이 나선다.
신원철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핸리 라미레즈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