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콘서트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개그콘서트' 시청률이 소폭 하락에도 일요 예능프로그램 1위 자리를 지켰다.
14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는 17.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8.6%)보다 0.8%p 하락한 수치다.
'개그콘서트'와 시청률 1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는 16.4%를 기록했다.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좀비 프로젝트'가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와 정태호는 좀비 분장을 하고 무대에 올라 "우린 무시무시한 좀비다. 인간들 다 잡아먹어서 좀비월드로 만들거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준호와 정태호는 야심차게 각오를 다진 것과 달리 몸을 비비꼬면서 발음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몸개그와 함께 다소 모자란 좀비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때 꽃미모를 자랑하는 김나희가 등장했다. 김준호는 김나희를 공격하려다가 김나희가 "살려달라"고 하자 "목소리가 섹시해"라면서 공격은 커녕 김나희에게 반했다. 정태호 역시 김나희에 푹 빠져 갑자기 이빨을 닦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은 14.2%를, SBS '결혼의 여신'은 1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개그콘서트 ⓒ KBS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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