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텔, F1 일본 그랑프리 정상…5연속 우승 달성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세바스티안 페텔(독일, 레드불)이 포뮬러원(이하 F1) 일본 그랑프리 정상에 올랐다.

페텔은 13일 일본스즈카 서킷(길이 5.807㎞)에서 열린 2013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F1 일본 그랑프리 결선에서 서킷 53바퀴(총길이 307.471㎞)를 1시간26분49초301에 끊었다. 팀 동료인 마크 웨버(호주, 레드불)를 7.129초 차로 제친 페텔은 5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페텔은 지난 8월에 열린 벨기에 그랑프리 부터 이탈리아 싱가포르 한국 그랑프리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번 일본 그랑프리 우승트로피마저 거머쥐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이로써 페텔은 올 시즌 월드챔피언 등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올 시즌 총 15번에 걸쳐 열린 그랑프리 중 페텔은 9개 대회를 휩쓸었다.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297점을 획득한 그는 2위인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 페라리)를 90점 차로 벌려놓았다.

3위는 로맹 그로장(프랑스, 로터스)가 차지했고 알론소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 1위와 2위를 휩쓴 레드불은 팀 순위에서도 445점을 획득해 2위인 페라리(297점)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세바스티안 페텔 ⓒ LAT Photographic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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