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김해숙이 이태란에게 연을 끊자고 선언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호박(이태란 분)이 앙금(김해숙)과의 관계를 풀기 위해 앙금의 집을 찾아가는 내용이 방송됐다.
마당에서 빨래를 널고 있던 앙금은 집으로 들어오는 호박을 보고 "이렇게 일찍 집에 어쩐 일이냐?"고 퉁명스럽게 물었다.
호박은 "오늘은 엄마 보려고 일찍 퇴근했다. 엄마 좋아하는 순대랑 닭강정도 사왔어"라고 살갑게 말했지만 앙금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앙금은 "다시는 안 볼 사람처럼 퍼부어 대더니 이제 와서 왜 이러냐?"고 차갑게 말했고 호박은 "내가 잘못했다. 엄마랑 잘 지내고 싶다"고 앙금을 붙잡았다.
그러자 앙금은 "그래 놓고 또 나한테 뭐라고 퍼부어 댈 거냐?"며 "나는 자식 하나 없는 셈 치고 살아도 된다. 네 얼굴 보고 네 목소리 듣는 것도 싫다"고 막말을 했다.
또 앙금은 "부모 자식 연 끊고 살아도 괜찮다. 그냥 가 봐라"라며 자리를 떴고 호박은 자신의 진심을 외면하는 앙금의 태도에 상처 받고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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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해숙, 이태란 ⓒ KBS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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