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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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오만석 "관리 안하는 이태란, 여자로 안 보여"

기사입력 2013.10.13 20:42 / 기사수정 2013.10.13 21:27

대중문화부 기자


▲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오만석이 어린 처남 앞에서 이태란 흉을 봤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세달(오만석 분)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된 대박(최원홍)이 세달을 찾아가는 내용이 방송됐다.

세달이 미란(김윤경)과 키스 하는 것을 목격한 대박은 혹시나 세달이 호박(이태란)과 이혼할까 불안해 세달의 직장을 찾아갔다.

세달은 자신을 찾아온 대박을 데리고 레스토랑에 갔다. 대박은 "매일 이런 데서 밥 먹는 거냐"며 신기해했고 세달은 "나는 이제 질린다. 처남 많이 먹어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대박은 "형님 저랑 같은 PC방 다니시죠? 제가 그 동안 모은 게임 아이템 다 드릴게요. 그리고 중국집 쿠폰도 드리겠다. 한 장만 더 모으면 자장면 공짜로 먹을 수 있다"고 간절하게 말했다.

영문을 모르는 세달은 "처남 갑자기 왜 이래?"라고 물었고 대박은 "우리 누나랑 이혼하지 말아달라. 애들 꿈이 뭔지 아세요?"라고 물었다.

대박은 "애들 꿈이 노후 대책이고 내 집 마련이다. 힘들겠지만 그 때까지 우리 누나하고 같이 살아주세요"라고 애원했다.

세달은 대박의 말에 웃으며 "사실 호박이가 고작 한 살 많다고 나를 남자로 안 본다. 옷도 다 늘어 진 것만 입고 여자로 안 보인다. 용돈도 하루에 삼천 원씩 받았다"며 호박의 흉을 봤다.

대박은 "삼천 원은 학생인 나도 심했다"고 맞장구 쳤고 "그래도 계속 우리 누나랑 이혼하지 말고 살아달라. 내가 우리 누나를 고쳐 놓겠다"며 부탁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오만석ⓒ KBS2TV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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