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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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수 남편 "아내 감상샘암 투병…지켜보는 것 힘들었다"

기사입력 2013.10.12 17:53 / 기사수정 2013.10.12 17:53

대중문화부 기자


▲ 변정수 남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변정수 남편 유용운 씨가 변정수의 감상샘암 투병 당시 심정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변정수가 출연해 부부의 소박한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변정수는 "그냥 물혹 정도로 생각했는데 갑상선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그 사실을 알고 정확한 검사가 나오는 일주일 동안 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 밝히며 투병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이에 변정수 남편 유용운 씨는 "사실 처음에는 크게 와 닿지 않았다. 보통 아픈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수술 날짜를 잡았다. 그런데 아내가 리마인드 웨딩이랑 봉사활동 때문에 두 달 정도 수술을 연기 하더라. 그런게 다 무슨 필요가 있겠냐며 수술 연기를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아내가 평생 해보고 싶었던 것들이라 더 이상 설득하지 못했다. 그때 아내의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많이 힘들었다"고 전해 변정수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며 잉꼬부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변정수 남편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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