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1+1 선발 전략이 통했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서 열린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최재훈의 역전 투런 홈런 포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앞서 2연패를 안았던 두산은 홈에서 2연승을 챙기며 시리즈 성적을 2-2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에 앞서 두산 김진욱 감독은 "핸킨스가 이재우 뒤에 대기하고 있다. 어제도 준비했는데, 오늘은 무조건 나간다"며 "핸킨스가 오늘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1+1 계투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재우는 5⅔이닝 동안 한 점만을 내주며 마운드를 지켰다. 이어 바통을 이어 받은 데릭 핸킨스가 2⅓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그 사이 스코어는 역전됐고, 마지막 앵커는 니퍼트의 몫이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재우-핸킨스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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