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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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끝내기 안타' STL 벨트란,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

기사입력 2013.10.12 15:04 / 기사수정 2013.10.12 15:55



[엑스포츠뉴스=세인트루이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연장 13회말 끝내기 안타로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첫 승리를 이끈 카를로스 벨트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기쁨을 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13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벨트란은 6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벨트란은 팀이 동점으로 따라붙는 점수를 포함해 연장 13회 끝내기 안타까지, 팀의 점수를 모두 책임졌다. 

벨트란은 팀이 0-2로 뒤진 3회말 2사 뒤 9번 조 켈리가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때려낸 좌전 안타와 맷 카펜터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중전 2루타를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3회말에는 1사 1,2루에서 우익선상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리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벨트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직 '승리'만이 내가 원했던 것의 전부였다"면서 "목표는 월드시리즈 진출이다. 그것은 모든 선수들이 원하는 것이고, 또 경기에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얘기했다.

이어 벨트란은 "야구선수로서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고,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는 꿈을 항상 꾸고 있다"면서 남은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비장의 각오로 나설 뜻임을 전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13일 오전 5시 7분 다저스와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을 가진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카를로스 벨트란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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