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22:20
사회

"오피스 와이프 있다"…직장인 10명 중 '3명'

기사입력 2013.10.12 06:44 / 기사수정 2013.10.12 06:44

이우람 기자


▲ 오피스 와이프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직장인 10명 중 3명은 회사에 오피스 와이프(office wife)나 허즈번드(husband)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직장 내에서 배우자나 연인보다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이성 동료를 일컫는 신조어다.

최근 한 취업포털아 남녀 직장인 654명을 대상으로 '오피스 와이프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3명 꼴(29.7%)로 오피스 와이프가 있다고 답했다.

오피스 와이프가 있다고 답한 직장인은 미혼 24.2%, 기혼 40.2%로 조사됐고, 직급별로는 과장급(51.1%), 차부장급(41.5%)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오피스 와이프를 바라보는 시선은 당사자와 주변인 간에 차이가 심했다. 오피스 와이프가 있다고 답한 직장인들이 '업무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관계'(48.5%), '회사에서 만난 친구'(33.5%)라고 답한 반면 오피스 와이프가 없다고 밝힌 직장인들은 '나쁜 소문을 일으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관계'(25.9%), '지나치게 사적인 관계로 보여 불편하다'(23.7%)는 의견을 제시한 것.

또한 배우자나 연인에게 오피스 와이프가 있다면 어떻겠는지 묻는 질문에 오피스 와이프가 없는 직장인이 '기분 나쁠 것 같다'(40.7%), '혹시 바람을 피는 것은 아닌지 의심일 들 것 같다'(32.2%)고 말한 반면 오피스 와이프가 있는 직장인들은 '친구관계로 인정할 수 있다'(33%), '기분 나쁠 것 같다'(22.7%)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오피스 와이프 ⓒ 엑스포츠뉴스DB / 도움말 = 잡코리아]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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