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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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지성의 결단, 러브라인 변화의 조짐이 일다

기사입력 2013.10.10 01:06 / 기사수정 2013.10.10 01:0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지성의 결정이 러브라인의 변화를 암시하고 있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5회에서 조민혁(지성 분)은 신세연(이다희)의 프러포즈 노래를 모두 듣지 않고 강유정(황정음)에게 달려갔다.

신세연은 진심으로 좋아하는 조민혁에게 고백하고자 마음먹고 파티장에서 '플라이 투 더 문'을 불렀다. 하지만 조민혁은 비서 최광수(최웅)에게 강유정이 위기에 빠져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대로 빠져나갔다.

조민혁은 신세연이 허탈해하는 것도 모르고, 강유정의 집에 가 검은 양복을 입고 행패를 부리는 자들을 가게 밖으로 내몰았다. 이에 강유정은 "당신 도대체 뭐야?"라고 물었고 조민혁은 "이 건물 주인. 이번 주까지 빚 갚지 못하면 알아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이날 방송에서 조민혁은 강유정이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조민혁은 안도훈(배수빈)과 강유정의 포옹한 모습을 회상했고, 강유정이 산을 잃은 슬픔에 오열하자 측은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업무차 탑승한 홍콩행 비행기에 안에서 조민혁은 강유정의 사진을 계속 봤고, 승무원이 "여자 친구가 예쁘다"라고 칭찬하자, 싫지 않은 표정을 짓기도 했다.

조민혁이 그토록 증오했던 강유정에 대한 마음이 변화될 조짐을 보인 것은 방송 말미에 신세연의 제안을 뿌리치고 강유정에게 달려간 장면이었다. 신세연은 조민혁에게 "오늘 꼭 파티장에 있어달라"라고 간곡히 부탁했지만 조민혁이 행선지를 급히 바꾼 것이다. 여기에 두 사람은 소꿉친구였고 정략결혼에 대한 가능성이 있었기에, 강유정을 택한 조민혁의 변심은 극 전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6회 예고에서 신세연은 파티장을 박차고 나간 조민혁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고, 옆에서 지켜보던 안도훈이 위로했다. 앞서 안도훈은 신세연의 배경에 대한 환상이 있었고 강유정에 대한 사랑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강유정과 안도훈, 조민혁과 신세연의 관계가 큰 축을 담당했지만 조민혁의 결정으로 러브라인의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한편 '비밀'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지성, 이다희, 황정음 ⓒ KBS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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