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전광렬이 복수를 위해 문근영에게 거짓미소를 지었다.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28회에서는 이강천(전광렬 분)이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천은 정이(문근영) 때문에 분원의 낭청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육도(박건형) 역시 변수직에서 파직당했다.
분원에서 쫓겨난 이강천은 이육도에게 "유정이 나한테 그런 것처럼 나 또한 유정이 아닌 그 문사승(변희봉)부터 쳐낼 거다"라고 말했다. 이강천은 이육도가 "낭청자리를 빼앗겠다는 말씀이냐"고 묻자 "그것부터 시작되겠지"라고 답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 이강천은 새로운 낭청이 된 문사승을 찾아가 "앞으로 그릇을 빚는 데만 집중하겠다"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며 분원에 있게 해 달라고 간청했다. 문사승은 이강천의 말을 믿고 이강천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강천은 낭청실에서 나오다 정이와 마주치자 이전에 본 적 없는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네가 네 아버지에게 한 조선 최고의 사기장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정진하거라. 난 분원에 남을 거다. 그래야 사기장이 되는 모습을 지켜볼 게 아니겠느냐"라고 격려를 했다.
이강천은 정이에게서 돌아서며 미소는 온데간데없이 섬뜩한 표정으로 돌변해 앞으로 어떻게 정이에게 복수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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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광렬, 박건형, 문근영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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