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문근영이 사기장의 꿈을 이뤘다.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28회에서는 정이(문근영 분)가 사기장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조(정보석)는 신성군(정세인)을 위한 탕약사발 경합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로 이강천(전광렬)과 이육도(박건형)의 낭청직과 변수직을 파했다. 이어 문사승(변희봉)을 분원의 낭청 자리에 오르게 하고 신성군의 탕약사발을 잘 만든 정이를 사기장으로 올렸다.
정이는 국비(박현숙)가 준 여자 사기장 옷을 입고 가마 앞에서 진행된 사기장 의식 현장에 등장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마침내 사기장 꿈을 이룬 정이는 분원 사람들 앞에서 "흙 앞에 겸손할 것이며 물 앞에 경건할 것이며 불 앞에 인내할 거다. 조선 최초의 여자 사기장으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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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근영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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