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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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웨인 루니, 트레블 달성에 꼭 필요해"

기사입력 2008.01.10 23:52 / 기사수정 2008.01.10 23:52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루니는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가 동갑내기 골잡이 웨인 루니는 팀의 트레블 달성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호날두는 9일(이하 현지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올 시즌 맨유의 최대 목표인 트레블 달성을 자신한 뒤 "우리는 환상적인 선수 조합으로 이뤄진 좋은 스쿼드를 가졌다. 아직 모든 대회를 우승할 기회가 주어져 있는데 왜 트레블 생각을 안 하겠는가?"며 맨유가 1998/99시즌 이후 9년 만에 트레블의 환희를 느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맨유의 트레블 달성에 꼭 필요한 선수로 루니를 지목하며 "그동안 독감으로 결장했던 루니의 복귀로 맨유의 우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한 뒤 "누구나 루니가 좋은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굳이 어떤 것을 증명해 보이려 노력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지난 5일 아스톤빌라전 활약상이 눈부셨다"고 칭찬했다.

호날두에게 칭찬을 받은 루니는 아스톤빌라전에서 후반 25분 교체 투입되어 야수 같은 문전 돌파를 앞세워 팀의 2-0 승리를 이끄는 2번째 골을 작렬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강하게 심어줬다. 이에 호날두는 "루니는 예리한 공격력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서의 결정적인 활약을 볼 때, 바로 이 모습이 루니가 팀에 미치는 영향이다"고 강조했다.

아스톤빌라전에서 선취골을 넣었던 호날두는 "루니는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다. 그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 모두 남은 시즌을 함께 뛸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인 뒤 "맨유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FA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확신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13일 새벽 2시 15분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리그 13골로 득점 1위를 기록중인 호날두는 뉴캐슬전에서 추가골을 터뜨려 선두를 굳힐 계획이다.

[사진=호날두의 인터뷰를 실은 맨유 공식 홈페이지 (C) Manutd.com]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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