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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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류현진, '직구-체인지업'비중 89%로 정규시즌 76%보다 높아

기사입력 2013.10.07 11:17 / 기사수정 2013.10.07 13:49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서 직구와 체인지업 위주의 볼배합을 선보였다. 평소보다 높은 수치가 나왔다. 

류현진(LA 다저스)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큰 기회를 얻었지만 결과가 아쉬웠다.

류현진은 이날 모두 68개의 공을 던졌다. 전체 68개의 투구 가운데 직구가 40개로 가장 많았다. 비율은 58.8%로 정규시즌 평균인 54%보다 조금 높은 수치가 나왔다. 체인지업 18개, 슬라이더 4개, 커브 6개를 던졌다. 직구와 체인지업의 비중은 89.2%로 나타났다. 정규시즌 전체 평균은 76%(직구 54%, 체인지업 22%)였다. 

스트라이크는 43개로 볼/스트라이크 비율은 나쁘지 않았다. 파울이 14개, 인플레이된 공이 14개가 나왔다. 타자가 건드리지 않은 스트라이크는 9개, 스윙 스트라이크는 6개로 집계됐다.

삼진은 2회 상대 9번타자 투수 훌리오 테헤란을 상대로 잡아낸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결정구는 체인지업이었다.

한편 류현진은 3회 무사 1,2루에서 에반 개티스를 상대하면서 오직 직구와 체인지업만 구사했다. 이 타석에서 무려 11개의 공을 던진 끝에 중전 안타를 얻어맞고 말았다.

다저스는 5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애틀랜타에 10-4로 앞서 있다. 류현진이 3회까지 4실점했지만 타선이  폭발하며 애틀랜타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칼 크로포드가 3점 홈런, 후안 유리베가 2점 홈런을 날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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