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8일 준PO 1차전 시구자에 어린이팬 김건우 선정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오는 8일 오후 6시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13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 김건우(11) 군을 시구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인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김 군은 "마지막 홈경기에 했던 그라운드 개방 행사 때 꼭 마운드를 밟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올라가 보진 못했다. 그런데 시구를 하게 주셔서 너무 기쁘고 꿈만 같다. 꼭 이겨서 넥센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넥센을 더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호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김 군은 2013 시즌 연간회원으로, 올 시즌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64경기를 모두 관람했다.

넥센 구단 측은 "김 군이 매 경기마다 응원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깊어 준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