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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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병살 3개' 다저스, ATL전 3-4 역전패

기사입력 2013.10.05 10:3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애틀랜타(미국), 신원철 특파원] 선취점을 제외하면 1차전과 다른 양상이었다. 병살타가 고비마다 다저스의 발목을 잡았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3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3-4로 역전패를 당했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2차전도 선취점은 다저스가 가져갔다. 1회 1사 이후 마크 엘리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핸리 라미레즈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선취타점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상대 선발 마이크 마이너에게 7구개의 공을 던지게 했다.

그러나 1점은 승리하기에 부족한 점수였다. 다저스 타선은 2회 병살타로 도망갈 수 있던 기회를 놓쳤다. 이때 애틀랜타 타선이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3회에도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고, 4회 수비에서 1-2 역전을 허용했다.

1-2로 끌려가던 7회 등판한 크리스 위스로우는 선두타자 브라이언 맥캔에게 볼넷을 내준 뒤 크리스 존슨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엘리엇 존슨을 희생번트로 처리한 위스로우는 파코 로드리게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로드리게스는 대타 리드 존슨을 고의4구로 거른 뒤 1번타자 제이슨 헤이우드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매팅리 감독은 선발 그레인키가 내려간 후 7회에만 위스로우-로드리게스-로날드 벨리사리오-J.P 하웰을 투입했다. 그제서야 7회 아웃카운트 3개를 채울 수 있었다.  

다저스는 1-4로 끌려가던 8회 핸리 라미레즈의 2점 홈런으로 1점차까지 쫓아갔지만 거기까지였다. 애틀랜타는 마무리 클레이그 킴브렐을 8회 2사 이후 마운드에 올리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킴브렐은 최고구속 101마일(약 162km)짜리 강속구를 선보이며 다저스 타선을 봉쇄했다. 

애틀랜타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6⅓이닝 8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마이너에 이어 루이스 아얄라, 루이스 아빌란, 크리스 카펜터가 이어던지며 마무리투수 킴브렐에게 세이브 기회를 전달했다.

킴브렐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1⅓이닝 무실점으로 올 해 포스트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7번타자 안드렐톤 시몬스는 2회 동점타점, 6번타자 크리스 존슨은 4회 역전타점을 올렸다. 헤이우드가 7회 2타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후안 유리베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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