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컴백소감 "3년만에 연기하느라 헤맸다"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배우 강동원이 불참 선언을 철회하고 관객들 앞에 섰다.

강동원은 배우 이솜, 김지운 감독 등과 함께 4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열린 영화 '더 엑스(The X)'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관객 중 한명이 "신기술을 차용한 영화를 촬영할때 힘든 점은 없었냐"는 질문을 던지자 강동원은 "개인적으로 연기를 3년만에 했던 작품이라서 워밍업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답했다.

강동원은 이어 "초반에 많이 헤맸다. 사실 워낙 촬영 기간이 짧아서 끝날때까지 헤매기도 했다"라며 "어떤 영화든지 액션이 없는 영화는 거의 없기 때문에 (액션연기가) 힘들었다거나 하지 않았다. 뛰는 장면이 많아서 그게 힘들긴 했지만 (괜찮았다)"고 밝혔다.

또 컴백작을 김지운 감독과 호흡을 맞춘 이유를 묻자 "감독님이 하자고 하셔서 했던거 밖에 없다"고 짧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지운 감독의 영화 '더 엑스'는 부산영화제 최대 기대작으로 상영관 좌우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화하는 상영방식인 '스크린X'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강동원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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