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700억원에 컴투스 인수…'글로벌 No.1' 도전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국내 대표 모바일게임사인 컴투스(대표 박지영)를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3일 게임빌은 컴투스의 최대 주주(이영일) 및 그 특수 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21.37%) 및 경영권을 양수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게임빌이 인수한 컴투스의 지분은 최대 주주인 이영일 부사장 및 특수 관계인이 보유했던 주식이며 인수 금액은 주당 3만 2,470원으로 인수 총액은 7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인수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며 모바일게임 산업을 성장시켜 왔던 대표 모바일게임사들의 만남이라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오랜 기간 쌓아 온 모바일게임 개발, 서비스 노하우 등 양사의 역량이 조화를 이뤄 다각적인 시너지가 기대되는 가운데,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양사의 저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No.1' 게임사에 도전할 예정이다.

게임빌 서클, 컴투스 허브 등 두 회사의 방대한 글로벌 고객 기반부터 출시 게임 장르에 있어서의 전략적 보완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으로 통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을 대표함과 동시에 세계를 이끄는 최고의 모바일게임사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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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임빌 ⓒ 게임빌]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