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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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주군의 태양' 종영 소감 "나에게 '로코' 본능이 있을 줄은"

기사입력 2013.10.04 10:48 / 기사수정 2013.10.04 10:48

대중문화부 기자


▲ 소지섭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소지섭이 드라마 '주군의 태양' 종영소감을 밝혔다.

소지섭은 4일 소속사를 통해 3개월간 이어진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의 종영소감을 전했다.

극 중 '주중원'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소지섭은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딱 맞다"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소지섭은 "안 힘든 작품이 있겠느냐마는 좋은 추억들이 남아 또 다시 다음 작품을 할 힘이 생기는 것 같다"며 "촬영하는 내내 정말 힘들었지만 최고의 연출진,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마지막 촬영 직후의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물오른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펼치며 '주군' 캐릭터에 푹 빠져있던 소지섭은 "마지막이라는 게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내일이면 다시 주중원으로 돌아와 있을 것 같다. 여운이 많이 남는 캐릭터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소지섭은 능청스런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것에 대해 "나도 나에게 그런 본능이 있을 줄 몰랐다. 주중원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나니 코믹하고 다소 허당스러운 연기들이 술술 나오게 되더라. 나중엔 재미를 줄 수 있는 애드리브 아이디어도 절로 나와 스스로도 놀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3일 방송된 '주군의 태양' 마지막 회에서는 주중원과 태공실이 여러 사건들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성숙해진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 사랑을 이어가며 아름다운 해피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소지섭 ⓒ 51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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