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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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도루' SK 김재현, "잘 할 수 있다는 것, 내년 시즌에 꼭 보일 것"

기사입력 2013.10.03 21:23 / 기사수정 2013.10.03 21:23



[엑스포츠뉴스=문학, 김유진 기자] 3개의 안타와 4개의 도루로 팀 승리를 이끈 SK 와이번스의 김재현이 소감을 전했다.

김재현은 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16차전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2볼넷 4도루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팀은 김재현의 활약에 힘입어 10-6으로 넥센을 꺾으며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재현은 팀이 2-3으로 뒤진 4회말에는 2사 1,2루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서 좌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또 6회말 4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박재상의 타석 때 2루, 이재원의 타석 때 3루 도루에 연이어 성공하며 넥센 내야진을 뒤흔들었다.

경기 후 김재현은 "프로데뷔 후 가장 하고 싶은 경기를 펼쳤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기회를 잡고 싶었고,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자릿 수 도루 달성이 목표였다는 김재현은 "오늘 4개를 추가해서 이 목표를 달성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개막 직전 부상으로 1군에 뒤늦게 합류했던 김재현은 "올해 시즌 초부터 1군에서 출발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운데, 내년에는 꼭 시즌 초부터 1군에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재현 ⓒ SK 와이번스 구단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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