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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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버스커 브래드, "슈퍼스타K? 사실은…" 뒷이야기 폭로

기사입력 2013.10.03 12:49 / 기사수정 2013.10.03 12:51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인기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드러머 브래드(브래들리 레이 무어)가 자신이 참가했던 Mnet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의 뒷이야기를 폭로했다. 사실 여부에 대해 파장이 우려된다.

브래드는 최근 미국 음악 전문 사이트 'Noisey'와의 인터뷰에서 '슈스케'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장범준이 앞선 시즌에서 예선 탈락했다. 막 버스커버스커로 연습을 시작하던 시점에 '슈스케' 제작진이 밴드가 필요하다며 먼저 장범준에게 출연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버스커버스커는 '슈스케3' 슈퍼위크에서 탈락했으나, 톱11에 진출한 예리밴드가 중도하차를 결정하면서 생방송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브래드는 "투개월과 슈퍼위크에서 함께 부른 샤이니 '줄리엣'은 사실 현장에서 별로였다. 그러나 두 달 뒤 방송에서 투개월 목소리로 재녹음했고 연주에도 오토튠을 더한 보정 작업을 거쳐 음악적으로 완벽해 보였다"고 재녹음 사실을 털어놨다, 

또 브래드는 "방송 관계자에게 시즌3 결정전에서 울랄라세션이 우승하면 여자 친구를 무대로 불러 그 곁을 떠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 또 '슈스케' 합숙훈련은 강압적이었다. 다이어트를 하고 보톡스를 맞아야 했다. 합숙기간에 24시간 끊임없는 일정을 소화하며 많은 간접 광고 촬영에 임했지만 수익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슈스케3 시즌 이후의 수익 배분에 대한 불만도 토로했다. 브래드는 "우리는 TV에 나와 유명해졌지만 법적으로 돈을 벌 수는 없었다"면서 "어느 날은 24시간 내내 일을 하기도 했지만 계약서에 '아마추어'로 명시돼 있어 CF 출연비 등은 아티스트가 아닌 회사(CJ E&M)에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슈스케3' 준우승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건 CJ E&M이 6개월간 원하지 않는 TV프로그램에 출연시키려 했기 때문이었다. 최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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