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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MLB.com이 본 다저스 '세 가지 열쇠'

기사입력 2013.10.03 11:53 / 기사수정 2013.10.03 11:53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다저스에게 중요한 것 : 건강, 그리고  앞과 뒤"

MLB.com에서 LA 다저스를 담당하고 있는 켄 거닉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각) '디비전시리즈 세 가지 열쇠'로 부상 선수들의 회복, 선발 투수와 구원 투수의 활약을 꼽았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3일까지도 확정된 디비전시리즈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발목 부상을 안고 있는 안드레 이디어가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현 단계에서는 어디까지나 예상이다.

다저스 선수단은 현재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맷 켐프는 지난달 30일 시즌 최종전에서 결장하는 동시에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야시엘 푸이그는 28일 경기에서 파울 타구를 정강이에 맞고 다음 2경기에 모두 대타로만 출전했다.

주전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는 등 부근 통증으로 인해 시즌 막판 휴식과 출전을 번갈아 가며 컨디션 조절에 주력했다. 백업 유격수 닉 푼토는 발톱에 문제가 있어 휴식을 취했다. MLB.com은 "투수들이 건강하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음 열쇠 두 가지는 투수와 관련이 있다. 먼저 '선발투수'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의 '사이영 원투펀치'는 상대 팀이 어디건 상관 없이 제 몫을 해 줄 선수라고 전했다. 류현진에 대해서는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열쇠는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이다. 그는 올 시즌 중반 마무리로 전향해 75경기에서 4승 3패 28세이브 16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88에 불과했다.

하지만 5월 터너필드 원정에서 1경기 2피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다. 19일 ⅔이닝 2피홈런 2실점한 데 이어 20일 경기에서는 ⅓이닝 1피안타 1볼넷으로 2실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11이었던 평균자책점은 3.63까지 뛰어 올랐다.

MLB.com은 잰슨이 아슬아슬한 투구를 펼친다면,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브라이언 윌슨이 그를 대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켄리 잰슨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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