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7.04 04:49 / 기사수정 2006.07.04 04:49
ⓒ skysports.com
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리드)은 지난 2일 포르투갈과의 ´4강 다툼´에서의 부상으로 아킬레스 건이 찢어지는 고초를 겪고, 급기야 6주 진단을 받기에 이르렀다.
3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지는 정밀 검사 결과 “베컴은 오른발 아킬레스 건이 찢어지고, 왼쪽 무릎을 다쳤다.”라고 밝힌 뒤, "베컴의 치료에 약 6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컴은 포르투갈과의 8강전에서 전반전에 무릎이 뒤틀리는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경기를 강행했던 그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 5분경 헤딩 경합 과정 중에 아킬레스건을 밟히며 통증은 더욱 심해졌다.
이 후에도 베컴은 경기를 계속 뛰길 원했지만 결국 2분 뒤, 미드필더 에런 레넌(토트넘)과 교체됐다. 벤치로 들어온 베컴은 못내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6주간 부상 치료를 받아야 하는 베컴은 잉글랜드 대표팀 에릭손 감독의 뒤를 잇는 스티브 맥클라렌 신임 감독의 첫 경기(8월 16일 그리스전)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또한,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역시 시즌 준비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의 의료진은 베컴의 부상에 대해 다시 한 번 정밀 검사를 한 뒤, 향후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