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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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오현경 "논란의 왕수박, 실컷 욕해달라"

기사입력 2013.10.02 11:2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오현경이 논란의 주인공인 왕수박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오현경은 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기자간담회에서 "왕수박 역은 소리를 마구 지르고 감정의 끝 선을 표현해야 한다. 요즘 예민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왕수박은 남편 고민중(조성하 분)의 사업 부도로 그동안의 사치스러운 삶을 접은 채 산전수전을 겪고 있다. 좋지 않은 형편에도 사치는 여전하고 툭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어 이상 증세를 보여, 시청자들의 따끔한 지적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에 오현경은 "항상 욕을 더 먹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 지만 이것이 연기이기도 하며 나중에는 왕수박이 '힘들다고 해서 이렇게 살면 안된다'라는 것을 느낄 것이다"라며 "실컷 욕해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옆에 있던 조성하는 "수박이 때문에 헷갈린다. 오현경은 상시엔 여자 중의 여잔데, 촬영에 들어가 수박으로 변하면 거칠어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왕봉(장용 분)과 이앙금(김해숙) 부부의 4명의 딸과 늦둥이 아들, 사위들과 또 다른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2013년 현재 우리들의 가족 문제를 그려낸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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