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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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박명수, 선행 질문하자 대답 거절 "이런 얘기 쑥스러워"

기사입력 2013.10.02 00:40 / 기사수정 2013.10.02 00:44

대중문화부 기자


▲화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몰래 해왔던 선행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명수는 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일하는 아주머니 남편 수술비를 내줬다는 소문이 있다. 그게 맞느냐?'라는 실시간 문자에 대해 "그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사실 돈을 내드린 건 아니고 월급 세 달치를 먼저 드렸다"며 "제가 수술비를 내드리거나 도와드린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MC 김희선은 "예전에 치킨 집 하실 때 등록금이 없는 학생 학비를 지원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부끄러운 일이다. 그만 이야기하자"며 자신의 선행에 대해 숨기려 했다.

그러나 MC들은 "작가들이 이 이야기를 꼭 듣고 싶어 한다. 그런데 박명수가 이 얘기를 좀 껄끄러워하는 것 같다"고 물었고 박명수는 "그럼 제가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명수는 "저만 하는 게 아니라 유재석씨도 기부를 하고 있다"며 "몇 년 전 먹고 살 만큼 됐으니 기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재단에 전화를 걸어 기부를 좀 하고 싶은데 자동이체 하면 되냐고 물어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박명수는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며 자신의 선행 이야기를 쑥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천정명, 김윤성이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박명수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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