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임 해임' 컵스, 새 감독 인선작업 착수

[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시카고 컵스 데일 스웨임 감독이 해임됐다.

1일(한국시간) 미국 CBS스포츠는 컵스가 스웨임 감독의 해고를 공식 발표하고 53번째 사령탑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2013년 시즌 컵스는 66승96패(승률 0.407)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2006년 이후 7년 만이다. 지난해부터 컵스의 사령탑을 맡은 스웨임 감독은 부임 첫해 61승101패(승률 0.377)에 그쳤다.

테오 엡스타인 컵스 단장은 “즉시 새 감독을 찾기 시작할 것”이라며 “감독 선임 기준은 없으며, 리더십 경험이 풍부하고 인재를 잘 발전시켜줄 전문성을 갖춘 후보가 우선순위다”고 설명했다.

스웨임 감독의 해임은 컵스 소속 임창용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새롭게 부임하는 감독의 성향에 따라 기용 폭이 결정되기 때문. 새 감독 후보로는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신원철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 = 컵스 ⓒ 컵스 홈페이지]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