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하늘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강하늘이 단막극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강하늘은 1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드라마 페스티벌' 기자 간담회에서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된다"며 입을 열었다.
'드라마 페스티벌'의 두번 째 단막극인 사극 '불온'에서 주인공 준경 역을 맡은 강하늘은 "여러가지 감정이 있다. 중요한 건 워낙 예전부터 단막극을 좋아했다는 것이다. 단막극을 하고 싶었고 욕심도 많이 냈다. 연속극처럼 긴 호흡이 아닌 짧은 호흡을 경험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혈기 왕성하고 정의감에 불타있는 친구를 보게 될 것이다. 왜 준경이 혈기왕성하게 뛰어다녀야 했는지 공감을 주고 싶다. 준경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특별히 신경을 썼던 부분에 대해 밝혔다.
'드라마 페스티벌'은 2007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MBC의 단막극 시리즈다. 젊은 감독들과 신인, 기성작가의 만남을 통해 실험적인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첫 회 '햇빛 노인정의 기막힌 장례식'은 '해를 품은 달' 이성준 PD와 신인작가 노해윤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친구의 수술을 위해 가짜 장례식을 여는 노인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백일섭, 이호재, 박혁권, 안해숙, 오나라 등이 출연한다.
이후 강하늘, 양진우, 손병호 등이 주연을 맡고 진태현, 서현진이 특별출연한 사극 '불온'(극본 정해리 문수정 연출 정대윤)과 최정윤, 김태훈의 호흡이 주목되는 멜로물 '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극본 이지영 연출 정지인) 등이 차례로 전파를 탄다.
총 10부작으로 기획됐으며 2일, 3일부터 1, 2회를 시작으로 한 주에 1회씩 방송된다.
2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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