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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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킬러는 어디에' 신재웅, 2⅓이닝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3.09.30 19:28 / 기사수정 2013.09.30 19:3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LG 좌완 신재웅이 조기강판 됐다.

신재웅은 30일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4차전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⅓이닝 5피안타 1볼넷 3실점한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신재웅은 이날 전까지 두산에 강한 면모를 보였었다. 올시즌 17경기에 나서 4승을 수확,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던 신재웅은 두산에게만 3승을 수확할 정도로 '두산 킬러'였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신재웅은 마운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공이 가운데로 몰렸고, 두산 타자들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신재웅은 두산 1번 이종욱에게 내야안타, 민병헌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신재웅은 김현수와 홍성흔을 범타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타선이 1회 찬스를 잡았지만 번번이 찬물을 뿌리며 기회를 날렸다. 흐름이 두산 쪽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2회를 맞은 신재웅은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두산 7번 오재일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최재훈에게 던진 공이 가운데로 몰려 좌전안타로 연결돼 1사 1,2루를 자초했다.

결국 신재웅은 두산 9번 김재호에게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적시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신재웅은 이종욱을 범타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 했으나, 허경민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아 2점을 더 뺏겼다.

신재웅은 민병헌을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LG 벤치는 발빠른 교체로 3회초 1사 부터 신재웅 대신 김선규를 마운드에 올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신재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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