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브라질을 상대할 홍명보호가 모습을 드러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12일과 15일 각각 브라질, 말리와 친선경기에 나설 2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독일과 영국을 방문해 해외파들의 역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홍 감독은 네이마르를 비롯해 정예멤버가 총출동하는 브라질에 맞서 꺼낼 수 있는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관심을 모았던 기성용과 박주영은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해야 한다는 홍 감독의 원칙에 따라 기성용은 이름을 올렸고 박주영은 제외됐다. 홍명보호 3기까지 중원을 책임졌던 하대성은 기성용의 발탁과 함께 처음으로 제외됐다.
대표팀은 내달 8일부터 10일 소속팀 일정에 따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돼 평가전 준비에 돌입한다. 브라질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말리와 경기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다.
▲ 대표팀 브라질-말리전 소집 명단(25인)
GK :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
DF : 박주호(마인츠), 윤석영(QPR),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 김영권(광저우), 황석호(히로시마),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곽태휘(알 샤밥), 김창수(가시와), 이용(울산)
MF : 김보경(카디프), 윤일록(서울), 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선덜랜드), 한국영(쇼난 벨마레), 이명주(포항), 박종우(부산), 이청용(볼튼), 고요한(서울), 김태환(성남)
FW :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지동원(선더랜드), 이근호(상주)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홍명보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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