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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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장영남, 장현성 결국 포기 "이혼 서류 보낼 것"

기사입력 2013.09.29 22:52 / 기사수정 2013.09.29 22:52

대중문화부 기자


▲결혼의 여신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장영남이 결국 장현성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접었다.

2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는 권은희(장영남 분)이 노승수(장현성)와 술을 마시게 됐다.

이날 은희는 자신 때문에 조카 노민정(이세영)의 상견례가 엉망이 되었다는 사실에 시무룩했고, 승수는 "내가 당신이었으면 애초에 이런 일이 없었을 거다. 그래. 나 바람 폈다. 그런데 어느 정도 당신 책임도 있다. 당신 솔직히 결혼해서 나한테 여자로 보인 적 있었느냐"라고 깐죽거렸다.

이어 승수는 "남자라는 동물이 원래 그렇다. 그러니까 노력을 안한 당신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라는 말을 내뱉어 은희의 마음을 속상하게 만들었다.

이에 은희는 "그럼 우리 여자들도 인간이다. 잘생긴 남자 초콜릿 복근 보고 좋아하는 게 당연한 것이다. 가슴 넓은 남자 보면 팍 안기고 싶은 마음이 없는 줄 아느냐. 그래도 참는다. 왜냐면 남편이랑 자식이랑 평생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라며 그의 말을 반박했다.

은희는 "나는 당신하고 현빈하고 바꿀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다. 그렇다. 어느 남자배우가 아무리 좋아도 그건 그 때뿐이다. 한 번도 현빈이랑 바람나서 살림 차릴 생각은 한 번도 안했다. 그런데 당신은 어떻게 했느냐. 그 여자에게 미쳐서 나랑 장우에게 어떻게 했느냐"라고 따졌다.

그러자 승수는 "그럼 당신도 바람피운 거다. 현빈이랑 바람피운 거 아니냐"라고 막무가내로 우겼고, 그런 승수의 태도에 은희는 "당신은 하나도 안 변했다. 개돼지도 때리면 변한다던데 당신은 하나도 안 변했다. 아무래도 안 되겠다. 당신에게는 희망이 없다. 집문서 대신 이혼 서류 보내겠다. 당신은 신시아랑 살고 나는 현빈 같은 남자 찾아보겠다"라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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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조민수, 장영남, 장현성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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