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예약' 넥센 박병호, 노경은 상대로 시즌 34호 선제 투런포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4번 타자 박병호가 시즌 34호 홈런포를 터뜨렸다.

박병호는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16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0-0이던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노경은의 4구째 146km 직구를 타격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투런포로 연결했다.

지난 22일 목동 롯데전에서 시즌 33호포를 터뜨렸던 박병호는 일주일만에 다시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34호포로 홈런 부문 2위에 올라 있는 최정(SK·28개)과의 격차도 6개로 벌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한편 경기는 2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넥센이 두산에 2-0으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박병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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