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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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손,

기사입력 2006.07.04 04:20 / 기사수정 2006.07.04 04:20

    
[엑스포츠뉴스 = 이우람] 독일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잉글랜드 대표팀과 결별한 스벤 예란 에릭손 전 잉글랜드 감독이 잉글랜드는 패할만하지 않았다며 아쉬운 심정을 드러냈다.

잉글랜드는 후반 19분 웨인 루니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도 불구, 연장에도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아 경기를 승부차기로 이끌었지만 승부차기에서 상대 골키퍼 히카르두 페레이라의 연이은 선방으로 인해 1-3로 패하며 고배를 들었다.

에릭손 감독에게는 잉글랜드 사령탑으로서의 마지막 경기로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에릭손 감독은 2001년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은 이래 그동안의 세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8강에 그치는 성적을 거두고 말았다.

에릭손 감독은 경기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준결승 진출좌절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드러낸 바있다.  "나는 우리가 못했다고 생각치 않는다"고 운을 뗀 에릭손 감독은  "승부차기를 대비해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불구, 패해서 매우 유감"이며 "선수들은 더 좋은 결과를 얻을만했다"고 말했다.

에릭손은 감독은 이어  잉글랜드의 8강 탈락 빌미를 제공한 웨인 루니를 변호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릭손은 " 잉글랜드는 앞으로 루니를 필요로 할 것"이라며 "유로2008에서 그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기 원한다면, 그의 대한 심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언론에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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