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의 여신' 시청률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결혼의 여신'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29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은 11.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1%)보다 0.4%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태진(김정태)은 홍혜정(이태란 분)이 지난 8년동안 치밀하게 이혼 준비를 해온 사실을 알게됐다.
태진은 "내가 가정 폭력 좀 휘둘렀다고 치자. 그런데 너는 옷 벗도 남자랑 뒹굴지 않았느냐"라며 "그래 봤자. 네 위자료는 5억이다. 내 지분은 우리 아버지가 나에게 상속 증여한 거다. 상속 재산은 재산 분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그녀를 비웃었다.
이에 혜정은 "그렇다. 하지만 상속 재산 유지에 배우자가 적극 개입했다면 이야기는 다르다. 당신 1조원의 지분에서 아마도 절반은 나에게 빼앗기게 될 거다. 그러니 잘난 척 하지 말고 나에게 깎아 달라고 빌어라"라고 밝혀 태진을 더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태진은 화가나 혜정에게 주먹을 휘두르려 했지만, 혜정은 오히려 그런 태진에게 반격을 가해 결국 태진의 코에서 코피가 흐르게 만들어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스캔들'은 14.9%, KBS '추적 60분'은 3.6% 시청률을 기록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결혼의 여신 시청률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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